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윤수민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정청래 법사위원장과 유상범 국민의힘 법사위 간사, 드디어 오늘 처음 붙었어요. 빈 두 칸 뭡니까? <br><br>이 두 사람, 서로를 향해 이름이 뭐냐고 물었습니다. <br> <br>Q. 이름 모를 리도 없을텐데, 유치하게 싸웠나 보군요. <br><br>4선 정청래 위원장과 재선 유상범 의원, 모를리 없겠죠. <br><br>이런 유치한 질문이 왜 나왔는지 함께 보실까요. <br> <br>[유상범 / 국민의힘 의원 (오늘)] <br>아니 일방적으로 하더라도 최소한 여당에서 <br> <br>[정청래 /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(오늘)] <br>저기요.(강조) 잠깐만요. 잠깐만요. 근데 의원님 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? 의원님 성함이 누구세요? <br> <br>[유상범 / 국민의힘 의원 (오늘)] <br>위원장님 성함은 누구십니까? <br> <br>[정청래 /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(오늘)] <br>저는 정청래 위원장입니다. <br> <br>[유상범 / 국민의힘 의원 (오늘)] <br>저는 유상범 의원입니다. <br> <br>[정청래 /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(오늘)] <br>유상범 의원, 들어가 주세요. <br><br>이런 유치한 말싸움, 오늘 법사위 내내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[유상범 / 국민의힘 의원 (오늘)] <br>위원장이 하고 싶으면 정회하고 재개하는 것도 마음대로 합니까? <br> <br>[정청래 /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(오늘)] <br>국회법대로 하는 겁니다. <br> <br>[유상범 / 국민의힘 의원 (오늘)] <br>위원장 마음대로가 국회법입니까? <br> <br>[정청래 /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(오늘)] <br>국회법 공부 좀 하고 오세요. <br> <br>[유상범 / 국민의힘 의원 (오늘)] <br>공부는 제가 좀 더 잘하지 않았겠어요 국회법은? <br> <br>송석준 / 국민의힘 의원 (오늘) <br>존경하고픈 정청래 위원장님과 <br> <br>[정청래 /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(오늘)] <br>존경할 마음이 없으면서 '존경하고픈'이라는 표현 자제해 주고 <br> <br>[유상범 / 국민의힘 의원 (오늘)] <br>'존경하는 말을 굳이 붙이지 마라' 그렇게까지 지적을 하실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. <br> <br>[정청래 /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(오늘)] <br>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. <br> <br>[유상범 / 국민의힘 의원 (오늘)] <br>그게 주의할 거라고 말한 건 아니지 않겠어요? <br> <br>[정청래 /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(오늘)] <br>발언하지 마세요 유상범 의원님. 발언권이 없습니다. <br><br>Q. 22대 국회 내내 이럴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드네요. 다른 상임위도 비슷한가요? <br><br>과방위도 상황은 비슷했는데요. 민주당의 어머니냐는 말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[최민희 /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 (오늘)]<br>증인 출석요구의 건을 반대하시는 분 손 들어 주십시오. <br> <br>[최민희 /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 (오늘)] <br>표결이 진행되면 토론할 수 없습니다. <br> <br>[최형두 / 국민의힘 의원 (오늘)] <br>증인 출석 요구를 추가 요구할 수 있죠? <br> <br>[최민희 /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 (오늘)] <br>토론이 허용되지 않습니다. <br> <br>[이상휘 / 국민의힘 의원(오늘)] <br>정부의 향후 계획이 어떤지 다시 한번 설명해 주실 수 있게 해주십시오. <br> <br>[최민희 /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 (오늘)] <br>허용하지 않겠습니다. <br> <br>김장겸 / 국민의힘 의원 (오늘) <br>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님 아버지라고 부르던데 조금만 더 있으면 우리 최민희 위원장님 어머니로 등장하실 것 같습니다. <br> <br>[최민희 /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 (오늘)] <br>제가 두 아이를 둔 어머니 맞습니다. <br><br>교육위는 분위기가 달랐는데요. <br> <br>입법성과를 올리자는 위원장 말에 여야 모두 박수로 화답했습니다. <br><br>Q.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러닝메이트 줄 세우기, 국민의힘 전당대회 얘긴가 봐요? <br><br>당 대표와 함께 할 최고위원들이 오늘 후보 등록을 마쳤는데요. <br> <br>'팀원희룡'에는 이 사람들이 합류했습니다. <br> <br>[인요한 /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(오늘)] <br>원희룡 후보와 사상도 아주 생각도 많이 공유를 하고 있고, 정이 많이 들었어요. 계양을 세 번 갔습니다. 설득을 당했습니다. <br> <br>[박진호 /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 (오늘)] <br>저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인 정책 추진을 뒷받침하겠습니다. 야당에 동조하여 내부의 분열을 싹틔우는 배신의 정치 <br><br>일찍이 '팀한동훈'을 완성한 한동훈 후보는 오늘 당 대표후보 서류를 직접 제출 했고요. <br><br>장동혁 진종오 의원 등 러닝메이트들과 일정을 함께 소화하고 있습니다. <br><br>Q. 그런데 이렇게 러닝메이트로 함께 나왔던 적이 있었나 싶네요. <br><br>사실 거의 없었죠. <br> <br>당내에서는 말이 좋아 러닝메이트지, 계파 줄세우기, 구태의연한 세력화라는 비판이 나오는데요. <br><br>김민전 의원은 특정 계파에 치우치지 말아달라는 서해 피격사건 유족의 요청이 있었다며 '노 러닝메이트'를 선언했습니다. <br><br>[김민전 /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(오늘)] <br>(이래진 씨가) 저에게 부탁한 것은 어느 캠프에도 들어가지 마시고…. <br> <br>Q.누구의 러닝메이트도 아니라는 말씀이신 거죠? <br><br>네, 그러나 많은 분들은 함께 한다 말씀드리겠습니다. <br><br>Q.주제 하나 더 보겠습니다. 추경호 원내대표네요. 원구성 협상 책임지고 사의를 표했죠. 백령도로 셀프 유배요? <br><br>네 잠행을 하다 백령도로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백령도, 여의도와는 200km나 떨어진 섬이고요. 천안함 피격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죠. <br> <br>Q. 추 원내대표, 백령도에 왜 갔어요? <br><br>6.25 기념일을 맞아 오늘 천안함 사십육용사 위령탑을 찾아 참배했고요. 장병들도 위로 했습니다. <br><br>Q. 원내대표 사의를 표명했는데, 행보는 원내대표 행보인데요? <br><br>일각에서는 4년 전을 벤치마킹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는데요. <br><br>지난 21대 국회 때 주호영 원내대표가 원구성 협상 과정에서 잘 안 풀리자, 원내대표직 사의 표명을 하고 사찰로 셀프 유배를 갔었거든요. <br> <br>당시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가 주 원내대표를 찾아가 복귀를 설득했고요. <br><br>하지만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설득하러 갈 생각이 없다고 합니다. <br><br>Q. 보도 보니 백령도 간 게 사의를 접을 생각이 없어서라고 하던데요? <br><br>네. 하지만 27일 의원총회에서 결국 재신임 될 거라는 관측이 많습니다. <br> <br>원내대표로 돌아올 거라면 백령도에 있기 보다는 얼른 여의도로 돌아와 일 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.(여의도행) <br> 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윤수민 기자·김민정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디자이너 이승희<br /><br /><br />윤수민 기자 soom@ichannela.com